<사진 : 노동과세계>

공무원노조 3조직이 조합원 투표를 통해 조직통합과 민주노총 가입을 결정했다. 이로써 전국공무원노조, 민주공무원노조, 법원공무원노조는 전국단위 최대 규모의 산별공무원노조로 거듭나게 됐다. 또한 민주노총 조합원 수는 11만여 명이 늘어나 한국노총을 제치고 우리나라 최대 노총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한편 공무원노조의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은 정부당국과 보수언론들의 노골적인 음해·방해 뚫고 이뤄졌다. 한승수 총리는 20일 대책회의를 열고 “투표와 관련된 노조활동을 한다거나 정치적 활동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 민노총에 가입하려는 것을 매우 우려한다”고 협박했으며, 민주노총은 이를 문제 삼아 한 총리를 부당노동행위와 직권남용으로 고소하기도 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공무원노조의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을 환영한다”며 “통합된 공무원노조가 한국사회의 주요한 한 축인 공무원조직을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바꾸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21,22일 양일간의 투표에서 총 투표율은 78%를 기록했으며, 조직통합은 89.6%, 민주노총가입은 68.3%가 찬성했다. 공무원노조 3조직은 오는 26일 통합대의원대회를 개최해 통합노조 규약을 제정하는 등 조직통합의 실무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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